대한축구협회, 조직개편 단행…행정 전문성 강화와 투명행정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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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가 정도경영과 투명행정을 위해 조직개편을 8일 단행했다. 기존 3분부 8팀 1실 1단에서 3본부 12팀 4실 2단으로 개편했고, 대내외 소통 강화를 위한 부서도 신설했다. 스포츠동아DB

KFA가 정도경영과 투명행정을 위해 조직개편을 8일 단행했다. 기존 3분부 8팀 1실 1단에서 3본부 12팀 4실 2단으로 개편했고, 대내외 소통 강화를 위한 부서도 신설했다. 스포츠동아DB

대한축구협회(KFA)가 정도경영과 투명행정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KFA는 8일 “축구행정의 전문성, 현장과 소통 등을 강화하고자 인사개편을 하기로 결정했다. 조직 구성은 기존 3본부 8팀 1실 1단에서 3본부 12팀 4실 2단으로 개편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55대 집행부의 중점 추진 사업에 알맞게 팀을 세분화했으니 행정 전문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3본부는 김승희 전무이사가 총괄하기로 했다. 대회운영본부, 기술본부, 경영본부로 나눠 각각 박일기 대회운영본부장, 김종윤 기술본부장, 이우진 경영본부장이 책임을 맡게됐다.

대회 현장을 총괄하는 대회운영본부는 기존 3개팀에서 6개팀으로 개편해 보다 세분화됐다. 유스축구팀, 성인축구팀, 여자축구침, 생활축구팀, 등록팀, 심판팀으로 구성됐다. 기술본부는 전력강화팀, 국가대표지원팀, 축구인재육성팀으로 구성됐다. 경영본부는 전략기획팀, 인사총무팀, 회계팀과 함께 올해 협회의 천안 이전 사업을 진행할 축구센터 건립추진단을 포함한다.

정도 경영과 대내외 소통 강화를 위해 컴플라이언스실과 대외협력실이 신설됐다. 컴플라이언스실은 법규 준수를 위한 내부감시 및 통제를 담당한다. 변호사인 김윤주 윤리위원장이 실장을 겸직한다. 대외협력실은 전한진 국제위원장이 실장을 겸직해 국내 및 국제 대외협력을 담당한다.

내년 2026북중미월드컵의 본격적인 준비를 위해서 2026 월드컵지원단도 만들어졌다. 박항서 부회장이 단장을 맡기로 했고, 조준헌 팀장이 실무를 담당해 박 단장을 보좌할 예정이다. 향후 협회의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서 마케팅팀은 마케팅실로 격상됐다. 책임자는 이정섭 실장이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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