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호골’ 무고사 앞세운 인천, 8연승으로 K리그2 선두 질주

5 hours ago 2

1명 퇴장 당한 전남 상대로 2-0 완승
수원은 김포와 1-1 무승부

인천 유나이티드 공격수 일류첸코.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인천 유나이티드 공격수 일류첸코.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2(2부리그) 인천 유나이티드가 무고사의 멀티골을 앞세워 8연승을 이어가며 선두를 질주했다.

인천은 25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하나은행 K리그2 13라운드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8연승을 이어간 인천은 11승 1무 1패(승점 34)로 2위 서울이랜드FC(승점 27)와 7점 차로 선두를 유지했다.

3연승이 무산된 전남은 7승 4무 2패(승점 25·19득점)가 되면서 김포FC와 1-1로 비긴 수원 삼성(승점 25·26득점)에 다득점에서 밀려 4위에 머물렀다.

인천은 전반 12분 무고사의 골로 앞섰다. 인천 바로우가 전남 수비수 구현준의 퇴장을 유도하면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무고사는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1명이 많은 인천은 공세를 높였고 후반 19분 상대의 핸드볼로 두 번째 페널티킥을 얻었다. 무고사는 두 번째 페널티킥도 골로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무고사는 리그 12호골을 기록, K리그2 득점 부문 선두를 이어갔다.더불어 인천 구단 최초로 100번째 득점한 선수가 됐다. 무고사는 지난 2018년 인천에 입단해 2022년 7월까지 활약하다 빗셀 고베(일본)로 이적해 1년 동안 뛰었다. 이후 2023년 다시 인천으로 돌아와 활약 중이다.

무고사는 K리그1에서 86골, K리그2에서 12골,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2골을 넣어 100골(198경기)을 달성했다.

수원은 김포FC와 홈 경기에서 페널티킥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1-1로 비겼다.

원정 팀 김포가 전반 41분에 나온 루이스의 헤더골로 앞섰다.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파울리뇨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고 후반 12분 세라핌의 헤더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수원은 후반 23분 일류첸코가 루이스에게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으며 역전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일류첸코의 슈팅이 손정현 골키퍼에게 막혀 앞서나갈 기회를 놓쳐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충남아산FC와 부천FC는 서로 2골씩 주고받으며 2-2로 비겼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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