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체육회는 몽골올림픽위원회와 스포츠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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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체육회 |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13층 대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바투식 바트볼드 몽골올림픽위원회장 등이 참석했다.
체육회는 이번 협약에 대해 “몽골올림픽위원회 대표단의 방한을 계기로 이뤄졌다”며 “양측은 면담을 통해 상호 스포츠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데에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국 운동선수 간의 우호적 관계 강화, 상호 이해 증진 도모를 비롯해 국가올림픽위원회(NOC) 간의 올림픽 운동에 관한 국제 스포츠 정보의 공유, 공정한 경기 원칙의 실천,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교류 확대, 스포츠 과학 및 도핑 방지 분야 협력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체육회는 “국가와 청소년 대표팀 간 합동 훈련, 스포츠 행정 및 마케팅 정보 교류, 지방 및 스포츠클럽 단위의 교류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통해 아시아 스포츠의 발전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승민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간 스포츠 외교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몽골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끌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바투식 바트볼드 회장도 “대한체육회와 협약은 몽골 스포츠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많은 상호 스포츠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