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도, 회사원도 모두 마약 중…업자·투약자 92명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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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건 사고 대학생도, 회사원도 모두 마약 중…업자·투약자 92명 무더기 검거 업데이트 : 2026.09.07 15:40 닫기 대구경찰청, 92명 검거해 12명 구속13만명 투약분량인 필로폰 4㎏ 압수매수자는 대학생 등 20·30대가 다수텔레그램으로 거래후 비대면 던지기 은닉 장소에서 발견된 마약 [대구경찰청] 텔레그램 마약 거래 채널을 운영하며 마약류를 국내로 밀반입해 판매한 조직과 이를 구매해 투약한 일당들이 경찰에 대거 적발됐다.대구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밀반입책 A씨와 유통책 B씨를 비롯해 운반책 29명과 투약자 61명 등 92명을 검거해 이 중 1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이들은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국제택배 등을 이용해 해외에서 마약류를 밀반입한 후 텔레그램을 통해 유통하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B씨와 운반책의 주거지와 이들이 판매 목적으로 야산·폐가·주택가 등에 은닉해 둔 필로폰 4k을도 압수했다. 경차 추산 시가 시가 16억2000만원 상당으로, 약 13만40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경찰은 이외에도 케타민, MDMA(엑스터시), 합성대마 등 다양한 마약류도 압수했다.경찰은 경기와 부산 등 전국 16곳에 숨겨둔 시가 약 2억5000만원 상당의 LSD 2530장도 전량 압수했다. LSD는 극소량으로도 환각을 일으키는 강력한 환각물질로 주로 과자, 껌, 종이 등에 소량을 묻혀 사용된다.경찰 조사 결과 이 조직은 주로 베트남 등 해외에서 국제택배나 화물운송을 통해 필로폰 등을 국내로 몰래 들여온 것으로 파악됐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주로 다량의 화물 속에 소량의 마약류를 소분해 숨기는 수법을 사용했다. 은닉 장소서 수거된 필로폰(사진제공-대구경찰청) 매수자들은 텔레그램 등 마약류 판매채널의 광고를 보고 채팅을 통해 구매했다. 판매조직은 주로 공·폐가나 야산, 구축 주택가 등 인적이 드문 곳에 미리 은닉해 둔 마약류 좌표를 알려주는 이른바 ‘비대면 던지기’ 수법으로 거래했다.경찰 관계자는 “매수자가 판매자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대화한 뒤 실제 물건을 찾는 데까지 한 시간이면 충분했다”고 밝혔다. 대금 지급은 주로 코인 등 가상자산으로 이뤄졌고 이 과정에 미신고 가상자산 결제대행업체(OTC)도 관여한 것으로 조사됐다.검거된 매수자들은 20~30대 청년층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대학생과 회사원, 일용직 등 직업군도 다양했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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