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만 차단 해제…모바일은 불안정
완전복구는 종전협상과 결과에 달려
이란 당국이 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을 이유로 석 달 가까이 이어온 인터넷 차단 조치를 일부 해제하면서 이란 시민들 사이에서 기대감과 안도감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모바일 접속은 여전히 불안정한 데다가 이란 당국이 과거에도 해외 인터넷 접속을 통제해온 만큼 완전 복구 여부는 종전 협상 결과에 달려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란 수도 테헤란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이날부터 국제 인터넷 접속이 부분적으로 복구되기 시작했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약 88일 만에 인터넷 접속이 재개된 것이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차단됐던 해외 인터넷망과의 연결을 복구하라고 관련 부처에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이란 당국은 지난 1월 8일 당시 대규모 반정부 시위 당시에도 인터넷을 전면 차단했다가 지난 2월 일부 정상화한 바 있다.
모하마드 레자 아레프 이란 수석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자유롭고 규제된 사이버 공간 접근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이란 국민의 요구가 충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 감시단체 ‘넷블록스’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인터넷 연결이 부분적으로 복구되는 것이 실시간 지표에서 확인된다”고 밝혔다.
이란 시민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차단 해제 조치를 반가움을 드러내고 있다. 한 이용자는 엑스에 “VPN(가상사설망) 없이 유튜브라니! 세상에, 꿈꾸는 것 같다”고 적었다.
온라인으로 상품을 판매하거나 광고하던 이란인들은 몇 달 동안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했다. 지난 두 달간 인터넷 차단으로 발생한 경제적 손실은 18억 달러(2조6000억원)에 이른다는 게 이란 상공회의소의 추산도 제기된 바 있다.
이란 내부의 인터넷 완전 정상화까지 도달하기엔 아직 멀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모바일 인터넷은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이며, 현재는 가정용 와이파이와 유선 광대역 인터넷 위주로 접속이 복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미르 라시디 이란 디지털권리단체 ‘미안’의 사이버보안 전문가는 “이란의 인터넷 트래픽 규모가 1월 8일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인터넷 복구의 최종 향방은 결국 이란과 미국 간 종전 협상 결과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통한의 극장골 실점 패배' 주승진 김천 감독 "뒷심이 부족했다" [전주 현장]](https://image.starnewskorea.com/21/2026/05/2026051714010261496_1.jpg)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395〉 [AC협회장 주간록105] 마이클 잭슨 자산과 스타트업 경영](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04/news-p.v1.20260504.773e529e3f474adea55b425cf6daf8c2_P3.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