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막히기 전에 막차 타자”…발 빨라지는 매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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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종료 이후 이달 말까지 전국 분양시장에는 일반분양 물량 1만7077가구가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러한 공급 증가의 배경에는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내달 시행되는 ‘3단계 스트레스 DSR’을 피하기 위한 건설사들의 움직임이 있다.

서울에서는 대우건설과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제공하는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를 포함하여 여러 유망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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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드 범어 투시도. [사진 출처 = 포스코이앤씨]

어나드 범어 투시도. [사진 출처 = 포스코이앤씨]

대선 종료 이후 분양시장이 본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는 가운데 이달 말까지 분양시장에는 신규 물량이 대거 쏟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매수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일 부동산시장 분석 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전국 분양시장에는 일반분양 물량 1만7077가구가 추가로 풀릴 예정이다.

권역별로는 서울·수도권 물량이 7527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방 광역시 5447가구, 그 외 지방 4103가구 등이다.

이와 같은 대거 공급의 이유로는 대선 종료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내달부터 시행을 앞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이 이유로 꼽힌다.

특히 서울에서 유일하게 분양되는 단지로는 대우건설과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영등포 1-1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3층, 5개 동, 총 659가구 규모로 이 중 17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 밖에 경기권 주요 단지로는 경기 김포의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총 1769가구)’, 경기 안양의 ‘호현 센트럴 아이파크(총 507가구)’, 경기 화성 ‘동탄 파라곤 3차(총 1247가구)’, 경기 용인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총 997가구)’등이 공급을 앞뒀다.

이달 분양시장에서는 지방 광역시에서 침체된 분위기를 바꿀 유망 단지들도 쏟아진다.

먼저 대구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수성구 범어동 1번지에 선보이는 ‘어나드 범어’가 분양된다. 지하 6층~지상 33층, 총 5개 동 규모의 복합단지다.

부산에서도 롯데건설이 옛 한진CY부지를 개발해 짓는 ‘르엘 리버파크 센텀’이 이달 중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전에서는 시행수탁자인 KB부동산신탁이 분양하고, BS한양이 시공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 총 509가구가 공급된다.

분양 관계자는 “건설사 입장에서도 DSR 3단계를 피해야 수요층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서둘러 분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DSR 시행 전 막차 분양의 희소성과 새 정부 출범 및 기준 금리 인하에 따른 기대감 확대 등으로 수요층의 관심도 이전보다 더 크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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