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규제 피한 오티에르 포레, 경쟁률 232.9대 1

1 day ago 3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 성동구의 '오티에르 포레'가 특별공급 청약에서 평균 232.9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신청자 1만1181명이 몰렸다.

이 단지는 6·27 대출 규제를 받지 않고 최근 급등한 집값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로 평가받아 신청자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같은 날 진행된 영등포구의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는 평균 경쟁률 87.7대1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낮은 수요를 보였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6·27 대책 하루 전 모집공고
고분양가에도 막차청약 몰려
영등포 리버센트 푸르지오도
87.7대1로 높은 인기 끌어

사진설명

6·27 대출 규제를 받지 않는 서울 성동구 '오티에르 포레'가 특별공급 청약에서 평균 200대1을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오티에르 포레 특별공급 청약은 48가구 모집에 1만1181명(기관 추천 예비대상자 제외)이 몰려 전체 평균 경쟁률이 232.9대1로 집계됐다. 전용면적 타입별로는 4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1355건이 몰린 84.99㎡ A타입 경쟁률이 338.8대1로 가장 높았다.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 들어서는 오티에르 포레는 최근 집값이 크게 오른 성동구에 위치한 데다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 이하로 제한하는 6·27 대출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단지라는 점에서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 단지는 규제 시행 전날인 지난달 27일 모집 공고를 내 단 하루 차이로 규제를 비켜갔다.

포스코이앤씨가 지하 3층~지상 20층, 3개 동, 287가구(일반분양 88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오티에르 포레는 평(3.3㎥)당 분양가가 7000만원을 상회한다.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분양가가 24억원대에 달한다.

그러나 인접한 '서울숲 아이파크 리버포레 1차'(2024년 12월 준공)의 전용 84㎡가 지난달 34억9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고려하면 시세 대비 10억원 이상 저렴하다는 평가다. 오티에르 포레는 8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뒤 오는 16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입주는 2027년 7월로 예정돼 있다.

같은 날 특별공급 청약을 진행한 서울 영등포구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는 92가구 모집에 8066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87.7대1로 집계됐다. 이 단지도 6·27 대출 규제를 받지 않는 곳이지만 최근 강남권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의 '똑똑한 한 채'를 중심으로 수요가 몰려 경쟁률이 오티에르 포레보다 낮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영등포구 영등포동5가 일대에 들어서는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는 영등포1-1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다.

[박재영 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