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런던서 최종 PT 발표 예정
보훈도시·과학수도 강점 피력
최종 선정 시 아시아 최초 타이틀
대전시가 아시아 최초의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 ‘인빅터스 게임’ 유치를 위해 마지막 시험대에 오른다.
15일 시에 따르면 유득원 행정부시장과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대한민국상이군경회는 오는 16~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2029 인빅터스 게임 유치를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나선다. 후보 도시는 대전과 덴마크 올보르, 미국 샌디에이고 등 3곳이다.
시는 16일 올보르에 이어 2번째 순서로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한다. 90분간 진행되는 발표에선 보훈부가 국가 차원의 개최 의지와 정책적 지원 계획을 설명하고, 시는 보훈도시이자 과학수도로서의 강점과 대회 운영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상이군경회는 상이군인 공동체의 지지와 참여 기반을 전달하며 대전 개최의 당위성을 피력한다.
특히 시는 국립대전현충원과 대전보훈병원, 대덕연구개발특구, 대전컨벤션센터 등 교통·컨벤션 기반을 바탕으로 ‘기억·존중·회복·연대’의 핵심 가치를 강조할 계획이다.
인빅터스 게임은 영국의 해리 왕자가 창설한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상이군인에 대한 예우와 선양 등을 목표로 지난 2014년 영국 첫 대회 이후 격년마다 열리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해 6월 인빅터스게임재단의 1차 심사를 통과하며 6개 유치 후보 도시에 포함됐다. 같은 해 7~11월까진 추가 자료 제출과 고강도 2차 심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최종 개최 후보 도시로 올랐다.
이후 올 2월 재단의 현지실사에서도 경기장 클러스터 구성과 대전드림아레나, 대전용운국제수영장 등 주요 시설의 준비 상황, 국립대전현충원을 활용한 사이클 경기 구상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대전이 최종 도시로 선정될 경우 아시아 최초의 인빅터스 게임 개최라는 상징성을 얻게 된다. 대회는 2029년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세계 25개국 3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며, 육상과 양궁, 사이클, e-스포츠 등 총 12개 종목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개최 도시는 내달 중 결정된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최종 프레젠테이션은 국제행사 유치를 넘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회복과 재도전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 보여주는 자리”라며 “보훈부·상이군경회와 함께 원팀으로 대전의 준비된 역량과 대한민국의 진정성 있는 보훈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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