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상도15구역 시공사 선정… 올해 정비사업 수주 4조353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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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 써밋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상도 써밋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서울 동작구 상도15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16일 열린 상도15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두 차례 단독 입찰에 따른 수의계약 절차를 거쳐 총회에서 93.1%의 찬성으로 시공사에 선정됐다.

상도15구역 재개발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 279번지 일대에 지하 8층~지상 35층, 30개 동, 총 3207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예정 공사비는 부가가치세를 제외하고 1조4367억 원이다.

대우건설은 단지명으로 ‘상도 써밋’을 제안했다. 해외 설계사 SMDP와 협업해 인근 국사봉의 자연환경을 반영한 외관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한강과 도심, 국사봉뿐 아니라 단지 내부를 조망할 수 있도록 와이드형 창호를 적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조경 설계에는 약 4600평 규모의 중앙광장과 총 8㎞ 길이의 순환 산책로가 포함됐다. 사업지의 단차를 줄이고 덮개공원을 조성해 단지 내 보행 동선을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스카이브리지를 포함한 3곳의 스카이 커뮤니티와 50m 길이 3레인 수영장, 실내 파크골프장, 2개 층을 활용한 50m 트랙 등을 제안했다.대우건설은 책임준공확약과 사업비 책임조달 조건도 제시했다. 조합원 이주비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 100% 수준으로 지원하고, 조합원 분담금은 입주 시 전액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조건을 내놨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한 정비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상도15구역을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상도15구역 수주를 계기로 하반기 목동 신시가지와 신월시영, 여의도 화랑아파트 재건축 등 주요 정비사업 수주에도 나설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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