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대선을 하루 앞두고 ‘눈치 보기’ 장세가 나타났다.
2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28포인트(0.01%) 오른 2697.95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하락과 상승을 오가고 있다.
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648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810억원어치를 파는 중이다. 외국인은 현물주식은 88억원어치 순매수 중이지만, 코스피200선물을 1467억원어치나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0.53%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는 강보합세다.
HD현대중공업이 4.07% 상승하며 가장 두드러진 모습이다.
반면 현대차는 1.03% 하락하고 있다. 기아도 0.78% 빠지는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강보합세지만, 셀트리온은 0.81%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32포인트(0.04%) 내린 734.03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이 450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6억원어치와 22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알테오젠은 0.91% 상승하지만, HLB는 2.01% 하락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1.12% 빠지는 중이다.
2차전지 관련 종목인 에코프비엠(-0.22%)과 에코프로(1.29%)의 희비도 엇갈렸다.
파마리서치는 3.22% 상승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6원(0.12%) 내린 달러당 138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혼조세로 마감됐다. 미국이 중국과의 ‘제네바 무역합의’의 이행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면서 시장이 크게 출렁거렸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4.34포인트(0.13%) 오른 42,270.0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8포인트(0.01%) 내린 5,911.69에, 나스닥종합지수는 62.11포인트(0.32%) 떨어진 19,113.77에 각각 마감됐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