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임원 되기 여전히 ‘바늘구멍’…121명당 1명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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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O연구소 분석…100대 기업 임원 1년 새 109명 ↑ 7137명 SK하닉 72명 늘고 현대차 25명 감소…삼성전자 1108명 최다 100대 기업 임원 1인당 직원수 현황. (한국CXO연구소 제공. 미등기임원 기준) 국내 100대 기업의 전체 직원 중 임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5년째 0.8%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임원 수가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지만, 직원 약 121명당 임원 1명꼴로 여전히 1%에도 미치지 못했다.19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의 ‘2026년 100대 기업 직원의 임원 승진 가능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 100대 기업의 미등기임원은 713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7028명)보다 109명(1.6%) 증가한 수치다.같은 기간 전체 직원 수는 86만 1076명에서 86만 2163명으로 1087명(0.1%) 늘었다. 직원 수보다 임원 수의 증가율이 높아지면서 전체 직원 가운데 임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0.82%에서 올해 0.83%로 소폭 상승했다.임원 1명당 직원 수는 지난해 122.5명에서 올해 120.8명으로 줄었다. 다만 임원 비중은 2022년 0.82%, 2023년 0.83%, 2024년 0.84%, 2025년 0.82%에 이어 올해까지 5년 연속 0.8%대에 머물렀다.100개 기업 중 52개 기업에서 임원 수가 증가했다. 반면 38개 기업에서는 감소했고 10개 기업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임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SK하이닉스였다. SK하이닉스의 미등기임원은 지난해 203명에서 올해 275명으로 72명(35.5%) 증가했다. 이는 100대 기업 전체 임원 순증가 인원(109명)의 66.1%에 해당한다.이어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HD현대미포와의 합병에 따라 109명에서 132명으로 23명, 대한항공은 72명에서 84명으로 12명, 미래에셋증권은 129명에서 140명으로 11명 늘었다.반면 현대차는 지난해 476명에서 올해 451명으로 25명 줄어들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LG전자도 306명에서 287명으로 19명 줄었다. KT(-17명), 삼성SDI(-16명), SK㈜(-15명) 등도 임원 수가 감소했다.개별 기업 중에서 미등기임원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의 임원 수는 지난해 1107명에서 올해 1108명으로 1명 증가해 사실상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삼성전자 직원 중 임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0.85%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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