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 노상주차장에서 주차 자리를 찾기 위해 골목을 헤매거나 요금 정산 문제로 겪던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대구광역시는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한 ‘노상주차장 스마트 전환사업’의 일환으로 시내 9개소 336면에 비대면 주차환경을 구축했다고 6일 발표했다.
스마트 주차 시스템 도입으로 운전자는 출발 전부터 스마트폰 앱을 통해 목적지 주변 노상주차장의 빈자리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결제 방식도 개선된다. 현금 위주 결제의 불편과 요금 정산의 불명확성을 해소하기 위해 QR코드와 ARS 등 다양한 비대면 결제 수단을 도입했다.
대구시는 이미 달서대로 시범운영에서 시스템 효과를 입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북구 경북대 북문 일대, 3공단로, 오봉로 등 북구 8개소와 달서구 1개소 등 총 9개소 336면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대구시는 칠성권역 등 시 전역으로 스마트 주차 구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주차장을 찾고 이용하는 전 과정이 마치 하이패스를 통과하듯 간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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