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고 슛도 뻥…실험실 벗어난 中로봇, 기개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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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마라톤 대회에 이어 '제1회 체화지능 로봇 운동회'가 중국 장쑤성 우시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에는 100여 개의 로봇 기업이 참여해 단거리 달리기, 축구, 댄스 등 다양한 경기를 통해 기술력을 선보였다.

로봇 운동회는 세계로봇대회의 사전 행사로 기획되었으며, 오는 8월 베이징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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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올림픽' 테크기업 총출동
유니트리·유비테크 등 100개社

25일 중국에서 열린 '제1회 로봇 운동회'에 참가한 로봇들이 축구 경기를 하고 있다.  틱톡 캡처

25일 중국에서 열린 '제1회 로봇 운동회'에 참가한 로봇들이 축구 경기를 하고 있다. 틱톡 캡처

로봇 마라톤 대회에 이어 로봇 운동회가 중국에서 열렸다.

자국 로봇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동시에 중국의 로봇 기술 성과를 과시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산하 학술단체인 중국전자학회가 주관하는 '제1회 체화지능 로봇 운동회'가 전날 중국 장쑤성 우시 후이산구에서 개막했다. 개막 첫날에는 주제 회의가 열렸으며, 이날부터는 스포츠 경기 및 경연 대회가 진행됐다. 폐막일은 26일이다.

이번 운동회에는 휴머노이드로봇 제조업체 유니트리를 비롯해 샤오미로보틱스, 유비테크, 애지봇 등 중국 100여 개 로봇 기업이 참여했다.

참가 로봇들은 단거리 달리기, 크로스컨트리, 축구, 농구, 격투기, 댄스 등 일반 경기와 물자 취급, 지능형 포획 등 응용경기에 참가해 각각 기술력을 뽐냈다.

유니트리는 이날 행사장에서 사족 로봇 개인 'Go2'를 선보였다. Go2는 점프와 기지개 등의 동작을 수행했다.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로봇 마라톤 대회에서 3위를 한 드로이드업의 '싱저2호'도 모습을 드러냈다. 싱저2호는 이번에도 오래달리기 종목에 도전했다.

이와 함께 사용자와 장기를 두는 '장기로봇', 체스를 두는 '체스로봇', 물건을 나르는 '운반로봇' 등 여러 기능을 갖춘 다양한 형태의 로봇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로봇 운동회는 중국전자학회가 2015년부터 매년 여는 세계로봇대회의 사전 행사로 기획됐다. 세계로봇대회는 오는 8월 베이징에서 열린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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