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 방문 ‘뚝’…미국행 항공사 티켓 특가에 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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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과 반이민 정책으로 인해 미국행 여객 수요가 감소하고 있으며, 항공사들은 저가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에 입국한 외국인 수는 전년 대비 9.7% 줄어들었고, 유럽 국적자의 경우 14.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의 관세 부과가 강화되면서 화물운송 수요 감소가 예상되고, 항공사들은 이를 대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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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해튼 모습. [사진 출처 = 픽사베이]

미국 뉴욕 맨해튼 모습. [사진 출처 = 픽사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과 반이민 정책으로 글로벌 항공업계가 유탄을 맞고 있다. 출입국 절차가 강화되면서 미국 여행을 꺼리는 데다 관세전쟁으로 화물운송 수요도 감소한 탓이다.

25일(현지시간) 독일 rbb방송은 미국행 여객 수요 감소에 따라 항공사들이 돌연 항공권을 할인가로 팔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과 미국 뉴욕을 오가는 왕복 항공권을 300유로(약 49만원) 이하에 구입할 수 있는 사례도 등장했다. 승객 입장에서는 좋지만, 항공사에게는 심각한 문제라고 매체는 전했다.

미국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청(ITA)에 따르면 지난달 항공편으로 미국에 입국한 외국인은 전년동기대비 9.7% 줄었다. 특히 유럽 국적자의 미국 입국은 같은 기간 14.3% 급감했다.

유럽 내에서는 관세 갈등에 따른 자발적인 ‘미국 보이콧’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으며, 입국 과정에서 과도한 신체 수색이나 심지어 추방을 당했다는 경험담이 쏟아지면서 미국 여행을 취소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항공사와 운송업계는 미국의 관세 부과가 본격화하면서 화물운송 수요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미국 정부는 내달 2일부터 800달러(115만원) 미만의 중국발 소포에도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그러자 홍콩에 본사를 둔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은 미국행 화물기 노선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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