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투쟁 정이한 후보 찾은 박형준 “TV토론 참가 긍정”, 전재수 “아직 공식 요청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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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투쟁 정이한 후보 찾은 박형준 “TV토론 참가 긍정”, 전재수 “아직 공식 요청 없어”

입력 : 2026.05.11 14:29

박형준 후보 11일 정 후보 찾아
“정 후보의 TV 토론 출연 긍정”
전재수 측 “실무적 검토할 것”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오른쪽)가 11일 오후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를 찾아 이야기를 듣고 있다. [김진룡 기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오른쪽)가 11일 오후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를 찾아 이야기를 듣고 있다. [김진룡 기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1일 오후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토론회를 제외한 방송 TV 토론에서 배제된 것에 반발해 나흘째 단식 농성 중인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정 후보의 TV 토론 출연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아직 공식적인 요청이 없었다면서 요청이 온다면 검토할 것이란 입장을 내놨다.

정 후보는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텐트를 치고 단식 농성 중이다. 앞서 지역 방송사들이 부산시장 후보 초청 TV 토론 출연을 배제한 것에 항의하는 차원이다.

정 후보는 “개혁신당은 이전 총선이나 대선에서 3% 이상 득표했기 때문에 저도 당연히 TV 토론에 참여해 정책과 공약, 비전을 알려야 하지만, 방송사 TV 토론은 물론 신문사가 주최하는 유튜브 토론에서도 배제됐다. 청년을 대변하는 제가 구상한 부산의 미래, 청년 일자리 문제 대책을 말할 수 없어 상당히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단식 농성장을 찾은 박 후보에게 자신의 초청 TV 토론 출연을 요청했고, 박 후보는 수긍한다는 답변을 내놨다.

박 후보는 “정 후보의 초청 TV 토론 출연에 긍정적인 입장”이라면서 “다만 상대 당 후보(전재수 후보)가 받아들여야 한다. 초청 토론회라 출연 여부도 방송 측이 제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전 후보 측은 “주최 측 요청으로 토론회가 준비되고 있다. 현재 공식적인 토론 변경 요청은 없었고, 요청이 온다면 실무적으로 검토하겠다”면서 “향후 토론회가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송사의 부산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는 오는 12일(MBC), 19일(KNN), 22일(CBS) 등에 진행된다. 정 후보도 참여할 수 있는 KBS 법정토론회는 오는 26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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