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사요약
중동 지정학적 위기 고조로 글로벌 에너지 전략이 안보 중심으로 회귀하는 가운데,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국내 화석연료 자급력 강화라는 두 갈래 방향을 두고 각국의 셈법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리안의 에네르기파WAR
“재생에너지만으론 부족”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를 계기로 세계 에너지 전략이 다시 ‘안보 우선’ 체제로 이동하고 있다. 다만 각국이 말하는 ‘에너지 안보’의 방향은 엇갈리고 있다.
한쪽에서는 화석연료 수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재생에너지·원전 확대를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전쟁과 공급 충격이 반복될수록 해외 석유·가스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논리다.
화석연료는 국내 확보가 우선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전쟁과 공급망 충격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석유·가스 확보가 더 중요해졌다는 현실론도 힘을 얻고 있다. 영국 에너지부 장관을 지낸 찰스 헨드리 미국 애틀랜틱카운슬 석좌연구위원(사진)은 후자에 가까운 시각을 내놨다. 그는 20일 한국경제신문 인터뷰에서 “영국이나 한국처럼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는 가능한 한 국내 자원으로 필요한 에너지를 충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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