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진(30)이 제주 SK를 떠나 김포 FC로 향한다.
축구계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박동진이 김포로 이적한다”며 “이르면 27일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6개월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이다. 김포에서 박동진을 강력하게 원했다”고 했다.
박동진은 2016시즌 광주 FC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박동진은 이후 FC 서울, 김천상무, 부산 아이파크, 경남 FC 등을 거쳤다. 2025시즌을 앞두고선 제주 유니폼을 입었다. 박동진이 제주 이적 6개월 만에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것이다.
박동진은 K리그(1·2) 통산 230경기에서 30골 10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1에선 178경기 15골 7도움, K리그2에선 플레이오프 포함 52경기 15골 3도움을 올렸다.
박동진은 중앙 수비수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풀백을 거쳐 스트라이커로 자릴 잡았다. 박동진은 왕성한 활동량과 저돌적인 침투,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강점으로 꼽힌다.
김포는 박동진의 장점과 풍부한 경험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김포는 올 시즌 K리그2 17경기에서 5승 5무 7패(승점 20점)를 기록 중이다. 김포는 K리그2 14개 구단 가운데 9위에 올라 있다.
김포는 박동진이 저조한 득점력 해결(17경기 16골)에도 앞장서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