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대흥동에서 싱크홀(땅꺼짐)이 발생해 구청이 긴급 보수 작업에 나섰다.
25일 마포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대흥동의 한 골목길 도로에서 땅꺼짐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청 물관리과 직원들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포경찰서도 현장 주변에 폴리스 라인을 설치하고 차량 통행을 통제 중이다.
마포구청 관계자는 "해당 지역 하수관로 노후화가 땅꺼짐 원인으로 추정된다"며 오늘 안으로 복구 작업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3일에도 마포구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앞 도로에 지름 40㎝, 깊이 1.3m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서울 서부도로사업소는 노후화된 하수도관에서 물이 새어 나오면서 싱크홀이 생긴 것으로 추정했다.
김다빈 기자 davin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