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전닉스 레버리지 일부상품…금감원 ‘거래 부풀리기’ 실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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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전닉스 레버리지 일부상품…금감원 ‘거래 부풀리기’ 실태 파악

입력 : 2026.05.28 20:14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뉴스1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뉴스1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투자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금융당국이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초기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자산운용사 간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유동성공급자(LP)’의 자전성 거래를 의심하게 하는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 담당 부서는 삼성자산운용 등을 대상으로 해당 사안에 대해 실태를 파악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운용사와 LP의) 법 위반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며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아직 검사 여부 등을 언급할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A21면

자전 거래란 동일한 투자자가 매수·매도를 동시에 수행해 거래량을 인위적으로 부풀리는 행위다. 시장 일각에서는 일부 중소형 증권사가 상품의 흥행 착시효과를 노리고 이 같은 주문을 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 27일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8개 운용사는 국내 증시에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18개 종목을 동시에 상장했다.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가 거래량 기준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런 과정에서 유안타증권, LS증권, SK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가 매수·매도 상위 기관에 이름을 올리면서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서 의혹이 제기됐다. 대형 자산운용사가 LP를 맡은 중소형 증권사에 회전 매매와 거래량 확대 등을 암묵적으로 요구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 업계에서는 당국의 이번 실태 조사가 운용사와 LP 증권사 간 거래구조 전반으로 확대될지 주목하고 있다.

이에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시스템적으로 LP가 자전성 거래를 할 수 없다”며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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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투자 과열로 인해 금융당국의 실태 조사를 받게 되었다.

금감원은 삼성자산운용 등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거래의 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일부 중소형 증권사들이 자전성을 띤 거래를 통해 인위적으로 거래량을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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