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분당 샛별마을 재건축, 상가 반발에 '제동' 걸리나

1 hour ago 1

부동산 > 시장 동향 [단독] 분당 샛별마을 재건축, 상가 반발에 '제동' 걸리나 업데이트 : 2026.08.20 18:21 닫기 선도지구 중 가장 빨랐지만상가측 "독립정산 약속 깼다"금감원·국토부·성남시에 민원시행사 "통합정산 불가피" 분당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중 빠른 속도를 내던 샛별마을(31구역·S4) 재건축 사업이 상가 소유주와의 갈등이라는 복병을 만났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샛별마을 상가 소유주들은 최근 금융감독원과 국토교통부, 성남시 등에 재건축 사업 과정과 관련한 민원을 제기했다. 샛별마을 재건축정비사업위원회가 지난 6월 하나자산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한 가운데, 상가 측은 신탁사가 당초 제시했던 상가 독립정산 방식에서 입장을 바꿨다고 주장하고 있다. 샛별마을은 분당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가운데 사업 속도가 빠른 곳으로 꼽힌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라이프·동성·우방·삼부아파트와 현대빌라를 하나의 특별정비구역으로 묶어 통합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구역 면적 23만1037㎡에 최고 49층, 5050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2024년 11월 선도지구로 선정된 뒤 올해 1월 특별정비구역 지정고시를 마쳤고, 지난 4월 현대빌라를 포함하는 정비구역 변경도 완료했다. 이후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7월 설계자 선정에 나서는 등 속도를 내 왔다. 갈등은 상가 정산 방식을 둘러싸고 불거졌다. 상가 소유주들은 하나자산신탁이 사업시행자 지정 전에는 상가별 독립정산 방식을 적용하겠다고 설명했지만, 최근 아파트와 통합정산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일정 기준 이하의 토지 지분을 보유한 상가는 현금 청산하는 조건까지 추가했다고 주장한다. 독립정산은 정비 사업에서 아파트와 상가의 수익과 비용을 각각 따로 계산하는 방식이다. 샛별마을 상가 측은 현재 상가의 용적률이 아파트보다 낮아 재건축 때 용적률 상승에 따른 개발 이익을 상대적으로 크게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통합정산을 하면 상가와 아파트의 개발 이익이 합산되면서 독립정산에 비해 상가 측 몫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상가 소유주들은 최근 금감원과 국토부, 성남시 등에 민원을 제기했다. 금감원도 하나자산신탁 측에 사실관계 파악을 위한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하나자산신탁 관계자는 "약속했던 정산 방식을 바꾼 것이 아니라 여러 선택지 가운데 하나로 독립정산 방식을 설명했던 것"이라며 "신탁사가 임의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정...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