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이기인 사무총장을 비대위원장에 김철근 “선거 책임져야할 사람에 상 줘” 이준석과 인선 상의도 없어 ‘순항’ 의문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14. 뉴시스 개혁신당이 이준석 사퇴 후 ‘이기인 비상대책위원회’를 띄운 가운데 출범하자마자부터 당내에서는 “기득권 유지에 창당 정신이 사라졌다”며 반발이 터져 나왔다. 천하람 당대표 권한대행이 비대위원장 인선 과정에서 이 전 대표와도 상의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기인 비대위’가 당 쇄신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감지되고 있다.개혁신당 천하람 당대표 권한대행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이기인 사무총장을 선임한다”며 “임기는 지금부터 즉시 개시되며, 기존에 말씀드린 것처럼 이준석 전 대표의 잔여임기인 2027년 7월 27일까지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기인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은 개혁신당의 조속한 수습을 이뤄낼 최고의 적임자다. 이 비상대책위원장은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 수석최고위원, 사무총장 등을 역임하여 개혁신당의 내부상황, 당무 등에 대해 누구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이신임 비대위원장을 겨냥한 6·3 지방선거 참패 책임론과 인선 과정에 대한 불만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김철근 전 사무총장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이기인 비대위’ 출범과 관련해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이 상을 받는 것과 같다. 6·3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 있어야 되는 사람들이 상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 대표가 사퇴한 건 당에 경고음을 주고 경각심을 가지고 쇄신을 하라는 취지였는데 그런 시늉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6·3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이 기초의원 1석만 확보하는 등 참패했고,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 논란까지 이어진 만큼 당시 사무총장이었던 이 비대위원장이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취지다. 앞줄 왼쪽부터 개혁신당 이기인 비대위원장, 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표, 천하람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개혁신당 제공) 2024.1.27 ⓒ 뉴스1 김 전 총장은 “이게 무슨 쇄신이냐”며 “새롭게 당을 정비하는 게 아니라 기득권 유지를 하기 위한 걸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창당 정신이 사라졌다”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단독]개혁신당 내홍 조짐…이기인 비대위 출범에 “이게 쇄신이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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