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타선 폭발 6득점… 8-6 승리
마산용마 9회까지 끈질긴 추격전
마산고, 경기고에 11-3 역전승… 장안고-강릉고 등도 16강 합류
대구고는 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2회전 경기에서 마산용마고의 추격을 8-6으로 뿌리치고 16강에 올랐다. 2023년 이후 3년 연속 16강 진출 기록이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스카우트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우승 후보 1순위로 꼽은 팀은 경상권C 1위 팀 부산고(5승 1패)였다. 이어 경상권B 1위 대구고(6전 전승)와 경상권A 1위 마산용마고(6전 전승)가 다크호스로 꼽혔다. 이 때문에 대진표가 나온 뒤 ‘대구고와 마산용마고 가운데 한 학교가 2회전에서 떨어지는 건 너무 아깝다’는 평가도 들렸다. 실제로 마산용마고는 이날 1회초에 먼저 6실점한 뒤에도 9회말까지 추격을 이어가면서 우승 다크호스다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대구고는 고교야구 4대 메이저대회(황금사자기, 청룡기, 대통령배, 봉황기) 가운데 황금사자기에서만 우승이 없다. 황금사자기 결승에 세 번 올랐지만 세 번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대구고 선수(1983년)와 사령탑(2018, 2021년)으로 준우승 현장에 모두 있었던 손경호 감독은 “황금사자기가 참 힘들다”면서 “강팀과 (경기를) 할 땐 늘 방심을 못 하는데 1회에 선수들이 점수를 많이 낸 덕에 승리했다. 남은 경기에서도 타선이 계속 터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마산고가 경기고에 11-3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합류했다. 지난해 8강 진출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황금사자기 16강에 오른 마산고는 9일 대구고와 8강행 티켓을 다툰다. 1-2로 끌려가던 4회초에 동점 홈런을 치면서 역전의 발판을 놓은 마산고 3학년 포수 이현민은 “야구를 시작하고 홈런을 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황금사자기에서 인생 첫 홈런을 쳤다. 내친김에 첫 우승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마산고는 아직 전국대회 우승 기록이 없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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