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2025년 흥행 대박...구단 역사상 첫 홈경기 4백만 관중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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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의 2025시즌이 어떤 결말로 끝날지는 알 수 없지만, 최소한 흥행에 있어서는 대성공인 것은 틀림없다.

다저스 구단은 2025시즌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가 열린 22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홈경기 관중이 400만 명을 돌파했음을 알려왔다.

이에 따르면, 이날까지 총 401만 2470명의 관중이 다저스타디움을 찾았다. 이는 경기당 4만 9537명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다저스가 홈 관중 400만 명을 돌파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다저스가 홈 관중 400만 명을 돌파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는 지난 2019년의 397만 4309명을 뛰어넘은, 구단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으로 남았다. 구단 역사상 한 시즌 400만 관중을 넘긴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시즌 40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한데 이어 60경기 만에 300만 관중을 넘기는 등 시즌 내내 꾸준히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5만 관중 이상 입장한 경기가 46회 있었고 25차례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매 경기 최소 4만 관중 이상 들어왔다.

다저스는 지난 1978년 처음으로 한 시즌 3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을 시작으로 36차례 300만 이상 관중을 동원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홈 관중 400만 명을 동원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번 시즌 다저스에 앞서 400만 관중을 동원한 것은 지난 2008년 뉴욕을 연고로 하는 두 팀 메츠와 양키스가 마지막이었다. 당시 두 팀은 새 구장 입주를 앞두고 이전 구장에서 마지막 시즌을 치렀다.

메이저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 동원 기록은 1993년 신생팀 콜로라도 로키스가 세운 448만 3350명이다. 당시 이들은 풋볼 구장인 마일 하이 스타디움 인 덴버에서 홈경기를 치렀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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