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퍼슨, 여자 400m 계주 金…12년 만에 세계선수권 단거리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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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여자 400m 계주 대회 3연패 성공
제퍼슨, 100·200m에 이어 대회 3번째 금메달
매클로플린, 여자 1600m 계주 대회 신기록

제퍼슨 함께한 미국, 여자 400m 계주 金. 2025.09.21 도쿄=AP 뉴시스

제퍼슨 함께한 미국, 여자 400m 계주 金. 2025.09.21 도쿄=AP 뉴시스
미국 여자 육상 단거리 여왕 멜리사 제퍼슨(미국)이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3관왕에 올랐다.

제퍼슨과 함께 트와니샤 테리, 케일라 화이트, 셔캐리 리처드슨이 출전한 계주대표팀은 대회 마지막 날인 21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400m 계주 결선에서 41초75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앞서 여자 100m(10초61), 200m(21초68) 정상에 오른 제퍼슨은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이번 도쿄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수확한 건 제퍼슨이 유일하다.

세계선수권 여자 단거리에서 3관왕이 탄생한 건 2013년 모스크바 대회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자메이카) 이후 12년 만이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이날 자메이카 1번 주자로 나와 은메달(41초79)을 땄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프레이저-프라이스의 세계선수권 개인 통산 17번째 메달(금10, 은6, 동1)이다.미국은 여자 400m 계주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3위는 독일(41초87)이다.

미국은 남자 4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크리스천 콜먼, 케네스 베드나렉, 코트니 린제이, 노아 라일스가 달려 37초29로 대회 4연패를 이뤘다.

라일스는 남자 200m에 이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캐나다가 2위(37초55), 네덜란드가 3위(37초81)에 올랐다.

시드니 매클로플린이 출전한 미국은 여자 16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매클로플린, 이저벨라 휘트테이커, 리나 어비-잭슨, 알리야 버틀러가 출전해 3분16초61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앞서 400m에서 대회 신기록(47초78)으로 금메달을 딴 매클로플린은 계주에서도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남자 1600m 계주에선 비켈필로 에피에, 레칠레 테보고, 바야포 은도리, 콜렌 케비나트시피가 출전한 보스와나가 2분57초76의 기록으로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여자 높이뛰기에선 니콜라 올리슬라저스(호주)가 2m00을 넘고 우승했다.

2021년 도쿄올림픽,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던 올리슬라저스는 메이저대회 무관에서 탈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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