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다시 돌파하면서 주가 100만원을 넘는 이른바 ‘황제주’ 대열에 새로 합류할 종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존 황제주들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다음 후보군으로는 LIG디펜스앤에어로가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다.
14일 증권가에 따르면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가 100만원을 넘는 종목은 총 9개다.
국내 증시에서 가장 비싼 주식인 효성중공업은 전날 종가 기준 처음으로 300만원을 돌파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이 밖에 고려아연(164만90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153만6000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2만3000원), 두산(137만원), 삼양식품(125만4000원), 태광산업(124만1000원), SK하이닉스(110만3000원), HD현대일렉트릭(106만1000원) 등이 황제주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5개 종목이 새롭게 100만원 고지를 넘어섰다. 올초 이후 흐름을 보면 황제주 대부분 종목이 두 자릿수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연초 대비 하락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 1개에 그쳤다.
일부 종목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효성중공업은 317만7000원, 두산은 139만9000원, SK하이닉스는 112만8000원까지 오르며 각각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시장의 시선은 이제 ‘차기 황제주’ 후보로 향한다. 현재로선 LIG디펜스앤에어로가 가장 앞선 주자로 평가된다. 이 종목의 종가는 93만4000원으로, 100만원 돌파까지 불과 6만원 가량만을 남겨둔 상태다. 회사는 기존 LIG넥스원에서 사명을 변경하며 항공·우주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방산기업으로 정체성을 재정립했다.
증권가에서는 LIG디펜스앤에어로의 목표주가를 120만원까지 제시하며 추가 상승 여력을 높게 보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향 방공 미사일 추가 수주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천궁-II 인도 확대에 따른 해외 매출 증가와 26조원에 달하는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향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IG디펜스앤에어로는 이미 글로벌 피어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업체”라며 “중동향 추가 수주와 인도 속도 증가 가능성을 고려하면 향후 성장폭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LIG디펜스앤에어로 뒤를 잇는 종목들도 빠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5위에 오른 SK스퀘어는 연초 30만원대 중반에서 64만원까지, 삼성전기는 20만원대 중반에서 58만4000원까지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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