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임금일자리 10개 중 8개는 60대 이상…20대 이하는 14분기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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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임금근로 일자리 29.2만개 증가…증가 폭 확대60대 이상 23.3만개 늘어 전체 순증분의 79.8%제조업 60대 이상 2.7만개↑·20대 이하 2.6만개↓보건·사회복지 증가 주도…건설업은 5.2만개 감소 등록 2026-08-24 오후 12:00:06 수정 2026-08-24 오후 12:00:06 가 가 [세종=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음 달 17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서울시 시니어 일자리박람회’엔 실제 60세 이상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 81곳이 참여한다. 지난해보다 참여 기업이 8곳 늘었다. 채용 분야는 돌봄·요양뿐 아니라 교육·서비스, 운송·물류, 사무·행정 등에 걸쳐 있다. 60세 이상 일자리 수요가 커지는 흐름을 보여주는 단적인 모습이다. 이러한 흐름은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 통계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올해 1분기 늘어난 임금근로 일자리 10개 가운데 약 8개가 60대 이상 일자리였다. 60대 이상 일자리는 건설업에서만 감소했고 나머지 산업에선 증가하거나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20대 이하 일자리는 14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그래픽=국가데이터처)24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는 2082만 8000개로 1년 전보다 29만 2000개 증가했다. 증가 폭은 2024년 4분기 15만 3000개에서 2025년 1분기 1만 5000개로 줄었다가 2분기 11만 1000개, 3분기 13만 9000개, 4분기 22만 1000개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일자리가 23만 3000개 늘어 전체 순증분의 79.8%를 차지했다. 늘어난 일자리 10개 가운데 약 8개가 60대 이상에서 나온 셈이다. 30대와 50대 일자리도 각각 11만 5000개, 4만개 증가했다. 60대 이상 일자리 증가는 보건·사회복지 분야에 집중됐다. 이 분야에서만 9만 3000개 늘어 60대 이상 전체 증가분의 약 40%를 차지했다. 고령화로 요양·돌봄 서비스 수요가 확대되면서 관련 분야의 60대 이상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20대 이하 전체 일자리는 1년 전보다 7만 6000개 줄었다. 2022년 4분기부터 14개 분기 연속 감소세다. 특히 제조업에서 2만 6000개 감소했다. 제조업 전체 일자리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지만 60대 이상은 2만 7000개 늘어 세대별 흐름이 뚜렷하게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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