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의 한 개인 사육장에서 집단 탈출한 ‘늑대개(울프독)’ 중 일부가 인접 지역인 당진에서 목격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24일 당진시와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7분쯤 당진시 정미면 수당리 인근 도로에서 “늑대 같은 동물이 지나갔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대원들이 즉시 출동해 인근 일대를 샅샅이 수색했으나 늑대개의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오전 9시 5분과 9시 14분쯤에도 최초 신고 지점 인근에서 “늑대개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연이어 접수됨에 따라 소방 당국은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당진시는 이날 오전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고 “늑대개를 발견할 경우 절대 접근하지 말고 즉시 119로 신고해 달라”고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지난 16일 오전 2시쯤 서산시 운산면의 한 개인 사육장에서 늑대개 11마리가 집단 탈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7마리는 포획됐으나 나머지 4마리는 일주일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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