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쿠키’도 넘겼다…여덟 번째 스포티파이 3억 돌파

20 hours ago 3

뉴진스의 ‘쿠키(Cookie)’가 스포티파이 3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날 법원은 뉴진스와 어도어 간 전속계약 유효성 소송의 1심 판결을 선고한다.  ⓒ뉴시스

뉴진스의 ‘쿠키(Cookie)’가 스포티파이 3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날 법원은 뉴진스와 어도어 간 전속계약 유효성 소송의 1심 판결을 선고한다. ⓒ뉴시스
그룹 뉴진스(NewJeans)의 데뷔곡 ‘쿠키(Cookie)’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3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음원 성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법원은 같은 날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 간 전속계약 분쟁에 대한 1심 판결을 내린다.

30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뉴진스의 데뷔 앨범 ‘뉴 진스(New Jeans)’의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쿠키’가 지난 28일 기준 3억 13만 6696회 재생됐다. 이는 뉴진스가 발표한 곡 중 여덟 번째로 3억 회를 돌파한 노래다.

2022년 8월 공개된 ‘쿠키’는 미니멀한 힙합 비트 기반에 통통 튀는 사운드와 귀여운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다.

● 글로벌 차트 신드롬 이어져…누적 재생 68억 회 돌파

이 곡이 수록된 데뷔 앨범은 공개와 동시에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미국 음악 전문 매거진 롤링스톤(Rolling Stone)은 최근 발표한 ‘21세기 최고의 노래 250선’(The 250 Greatest Songs of the 21st Century So Far)에 뉴진스 데뷔곡 ‘하이프 보이(Hype Boy)’를 포함시키며 “현대적인 사운드에 레트로 감성을 동시에 풍기는 전염성 강한 곡”이라고 호평했다.

뉴진스는 8억 회 이상을 기록한 ‘OMG’와 ‘디토(Ditto)’를 비롯 지금까지 총 15개의 스포티파이 억대 스트리밍 곡을 배출했다. 뉴진스가 지금까지 발표한 모든 노래의 스포티파이 합산 누적 재생수는 68억 회가 넘는다.

● 전속계약 유효성 판결…어도어 vs 뉴진스, 법정 공방 분수령한편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은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의 전속계약 유효성 여부에 대한 1심 선고를 진행한다. 이번 소송은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명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으로, 지난해 12월 접수됐다. 어도어 측은 “뉴진스가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선언했다”며 법원에 유효성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뉴진스 측은 “소속사의 의무 불이행과 신뢰 훼손”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주장했다.

양측은 지난 8월 14일과 9월 11일 두 차례 조정을 시도했으나 합의가 불발되면서 정식 판결로 이어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1심 결과가 향후 K팝 아이돌 전속계약 관행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dnews@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