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4일 서울 반포동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했다. 이날 지도부는 '다시 뛰는 대한민국', '희망 가득한 새해'라고 적힌 어깨 띠를 두르고 대합실로 나가 시민들을 만났다. 이 대표는 마주치는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거나 '셀카'를 찍었다. 버스에 오르는 승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덕담을 건넸고, 터미널 직원에게 "수고가 많다"라며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이 대표가 당 대표를 맡은 이후 명절 연휴 귀성객 배웅을 위해 서울 용산역이 아닌 고속버스터미널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