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美 H마트와 북미 농식품 수출 전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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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왼쪽 4번째)가 30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문상철 NH농협무역 대표이사(2번째), 브라이언 권 H마트 사장(5번째) 등 관계자들과 함께 농식품 수출 확대 및 협력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왼쪽 4번째)가 30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문상철 NH농협무역 대표이사(2번째), 브라이언 권 H마트 사장(5번째) 등 관계자들과 함께 농식품 수출 확대 및 협력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30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H마트 측과 수출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문상철 NH농협무역 대표이사, 브라이언 권 H마트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북미시장 내 농식품 수출 확대 및 현지 마케팅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우리 농산물로 만든 가공식품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시식 품목으로는 동밀양농협의 ‘해브어라이스데이’, 새남해농협의 ‘달콤한 돌배흑마늘식혜’, 북안동농협의 ‘은행마차’ 등이 제공됐다.

농협경제지주는 이번 논의를 통해 ▲농협 농식품의 북미 수출 확대 ▲상품군 다양화 ▲가격 경쟁력 제고 등에 양측 협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H마트와의 전략적 협력은 농협 농식품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수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2023년 H마트와 수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달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미국 뉴저지 리지필드점 H마트를 방문해 현지 소비자 반응과 판매 동향을 점검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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