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영국 최대 아시아식품 유통사와 협력… 유럽 수출 기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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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윤 농협경제지주 식품지원부장(왼쪽 2번째)이 지난 9일 영국 뉴몰든에 위치한 코리아푸드 본점에서 인제군, 진주시, 코리아푸드 관계자들과 4자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농협 제공

장지윤 농협경제지주 식품지원부장(왼쪽 2번째)이 지난 9일 영국 뉴몰든에 위치한 코리아푸드 본점에서 인제군, 진주시, 코리아푸드 관계자들과 4자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농협 제공
농협이 영국 현지 유통업체와 손잡고 K-푸드의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농산물 수출 기반을 넓히고 현지 판매망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는 K-푸드의 유럽 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 9일 영국 뉴몰든에 있는 영국 최대 아시아식품 유통업체 코리아푸드 본사에서 인제군, 진주시, 코리아푸드와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협의 해외시장 개척 사업과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지원을 연계해 지역 농산물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관들은 우수 농식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수출 품목 다변화, 현지 판매채널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인제군, 진주시와 함께 지난 7일부터 영국 뉴몰든 코리아푸드 본점과 런던 서울플라자 소호점에서 ‘한국 농협 두부·쌀 초도 입점 판촉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인제산 콩으로 만든 ‘기린원당농협 두부’와 진주시 대표 브랜드 쌀인 ‘진주드림’을 선보였으며, 두부와 쌀 요리 시식 행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농협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영국을 비롯한 유럽 시장에서 우리 농산물 판매 기반을 확대하고 수출 품목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주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현지 바이어와 지자체 협력을 계기로 우리 농산물의 해외 진출 기반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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