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힐링’ 체험으로 관광객 만족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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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전남 강진군
강진 푸소(FU-SO)

전남 강진군의 강진 푸소(FU-SO, 이하 푸소)가 ‘2025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부문에서 수상했다.

강진군이 자랑하는 농어촌 체류형 생활관광 프로그램 푸소가 지난 10년간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어촌 체험 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 시작된 푸소는 학생, 공무원,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누적 7만여 명이 다녀갔고 농가 수입은 65억여 원에 이른다. 특히 행정안전부 생활인구 증대 대표 사업으로 푸소가 선정돼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푸소는 농어촌의 따뜻한 정서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Feeling-Up, Stress-Off’라는 의미처럼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강진군은 역사·문화 자원은 풍부한 반면 교통·숙박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여건을 고려해 청소년이 수학여행을 즐기며 민가에서 숙박하는 ‘학생푸소’ 프로그램을 탄생시켰고 ‘공무원 푸소’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푸소’ ‘촌캉스 푸소’ 등으로 발전시키며 체험객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민관 협력으로 체계적으로 운영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푸소 운영 시스템이 알려지면서 매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여러 기관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강진군은 인구 유입 정책과 연계한 ‘푸소 시즌2’ 사업을 추진 중으로 시설 지원을 통해 신규 푸소 운영 농가를 모집하고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신승희 기자 ssh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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