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너구리 다시마’ 고향 완도군과 협업… 너구리 라면가게 상생 이벤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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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다시마 활용 너구리, 지역 상생 모델로 주목
시식존·이벤트존 구성, 축제 방문객 호응 얻어
40년 완도산 다시마 사용, 올해도 햇다시마 구매 예정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품질·상생 동시 추구

농심은 5월 3일부터 6일까지 전남 완도해변공원에서 열린 ‘2025 완도 장보고수산물축제’에 참가해 ‘너구리 라면가게’를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협력을 도모하며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너구리 라면가게’는 너구리와 신라면에 다양한 토핑을 곁들여 즉석조리기로 제공하는 시식존과 게임, 포토존으로 구성된 이벤트존으로 꾸며졌다. 축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함께 너구리의 맛을 알리는 기회를 제공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완도 금일도는 전국 다시마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며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40년간 이어진 농심과 완도의 파트너십은 기업과 지역사회의 모범적인 상생 사례”라고 평가했다.농심과 완도의 인연은 1982년 너구리 출시로 시작됐다. 농심은 해물우동의 차별화된 맛을 위해 완도산 다시마를 원물 그대로 사용했다. 지난해까지 완도산 다시마 1만7500톤을 구매했으며, 2025년에도 너구리 생산을 위한 햇다시마를 구매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완도산 다시마로 너구리의 품질을 높이며 지역과 상생을 실현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통해 국민과 동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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