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 만들 염창공원, 공공임대 결사반대" … 줄잇는 근조화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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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정책·산업 "녹지 만들 염창공원, 공공임대 결사반대" … 줄잇는 근조화환 주민 반대 목소리 확산태릉CC 주민 28일 반대집회과천에서도 집단행동 움직임 지난 14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 앞으로 주민들이 보낸 근조 화환. 독자 제공 정부가 8·13 주택 신속 공급 대책에서 내놓은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용지를 두고 지역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9 대책에 포함됐던 서울 노원구 태릉CC, 경기 과천시 경마장 일대에서도 교통난과 기존 시설 이전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정부의 주택 공급 계획이 곳곳에서 주민 반대라는 암초에 부딪쳤다. 21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한 의원은 전날 본인 홈페이지에 '염창공원 훼손지 용지 공공주택건 관련'이라는 글을 올려 사업 추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 의원은 "해당 용지는 20년 동안 노출된 채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우범지대로 방치돼왔다"며 "훼손지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주민들 요청이 많던 중 중앙정부와 협의해 8·13 대책에 염창공원 공공주택 지정 및 주택 공급 추진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책 발표 뒤 주민들의 반대 민원이 거세지자 설득에 나선 것이다. 정부는 8·13 대책에서 염창공원에 청년 등 무주택 서민을 위한 주택 1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한 의원 설명에도 주민 반발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 의원이 올린 글에 대해 일부 주민들은 "당선되기 전에는 염창공원에 녹지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는데, 말을 바꿨다"며 "기존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4일 한 의원 사무실 앞에 '지역주민 무시하는 공공임대 반대' 등 항의 문구가 달린 근조화환이 놓였다가 치워졌다. 주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교통 혼잡이다. 염창공원 인근에는 비교적 소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자리 잡고 있다. 보조간선도로인 양천로에서 염창공원으로 진입하는 길은 3차선으로 좁은 구간이 많다. 주민들은 안쪽 용지에 1000가구가 들어서면 도로를 넓히더라도 출퇴근 시간대에 교통 혼잡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한강변 용지를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이나 편의시설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길훈아파트 주민 A씨는 "1000가구 단지가 생기면 한강 조망이 가려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다른 공급 용지에서도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태릉CC 인근 주민들은 오는 28일 국회에서 반대 집회를 열 계획이다. 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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