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악 선관위원장 “사전투표 관리 일부 미흡…유권자 혼선에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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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지난 대선 사전투표에서 관리 미흡으로 유권자들에게 혼선을 빚게 한 점에 대해 사과하며, 앞으로 철저한 관리로 안심할 수 있는 투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전투표 첫 날, 서울 서대문구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반출 사태가 발생하고 유권자들이 투표용지를 사진으로 찍는 등 혼잡한 상황이 펼쳐졌다.

노 위원장은 불법 행위를 언급하며, 이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중앙선관위가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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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투표용지 반출’ 보도로 논란 일자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 이어 재차 사과

29일 오전 11시 25분께 구 신촌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배부받은 투표용지를 들고 투표소에 줄을 서 있다. [지혜진 기자]

29일 오전 11시 25분께 구 신촌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배부받은 투표용지를 들고 투표소에 줄을 서 있다. [지혜진 기자]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지난 29∼30일 진행된 대선 사전투표와 관련해 “관리상 미흡함이 일부 있었다”며 “유권자 여러분께 혼선을 빚게 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31일 발표한 대국민 입장문에서 이같이 밝힌 뒤 “앞으로 있을 선거일 투표에서는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사전투표 첫 날인 29일 서울 서대문구 구신촌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 투표용지 반출 사태 등이 매일경제 보도를 통해 확인되면서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 명의로 “책임을 통감한다”고 대국민 사과문을 낸 데 이어 선관위원장이 나서서 다시 한번 사과한 것이다. 당시 이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받고 기표를 기다리던 선거인들은 투표용지를 사진으로 찍는가 하면, 일부 선거인은 대기줄이 길다는 이유로 기표 전 투표용지를 들고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오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노 위원장은 “부정선거 주장 단체에서 조직적으로 사전투표 관리를 방해했다”며 “이에 선관위 직원이 상해를 입거나 사전투표 관리관이 의식을 잃은 사례도 있었고, 선관위 사무실을 침입하는 사례 등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당 행위는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불법행위로, 중앙선관위는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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