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멀티트랙 신작으로 하반기도 '전력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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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피르뱀피르

넷마블이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연속 흥행에 이어 하반기에도 최소 6종 이상의 신작 출시를 예고했다. 지식재산(IP)과 장르, 플랫폼 3박자가 다양하게 어우러지며 넷마블의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올 하반기 뱀피르, 킹 오브 파이터 AFK, 몬길: STAR DIVE, 일곱 개의 대죄: Origin, 프로젝트 SOL, 나 혼자만 레벨업:오버드라이브 등 6종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출시일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최근 또 다른 신작 스톤에이지: 펫월드와 프로젝트 이블베인을 연달아 깜짝 공개한 후 글로벌 사전등록에 돌입했다. 미주와 유럽 등 웨스턴 권역에 먼저 출시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국내 출시 일정도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Origin일곱 개의 대죄: Origin

넷마블 신작 라인업에서 눈에 띄는 건 자체 IP와 외부 IP가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점이다. 현재 공개된 신작 중에서도 뱀피르, 몬길: STAR DIVE, 스톤에이지: 펫월드가 넷마블의 자체 IP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 아울러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나 혼자만 레벨업:오버드라이브 등 이미 성공 사례가 있는 외부 대형 IP 신작도 준비 중에 있다.

게임 장르 역시 다양하다. 뱀피르와 프로젝트 SOL이 MMORPG 장르 마니아층을 겨냥했다면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액션 RPG 몬길: STAR DIVE는 서브컬처 팬심을 잡을 타이틀로 분류된다. 프로젝트 이블베인은 최근 PC·콘솔 게임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협동(Co-op) 액션 장르 신작이다.

 STAR DIVE몬길: STAR DIVE

모바일 게임 강자 넷마블이 다양한 플랫폼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도 눈여겨볼 지점이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넷마블 게임 중 최초로 PC·모바일·콘솔 3개 플랫폼 동시 출시 예정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오버드라이브는 PC·콘솔 플랫폼에 최적화된 액션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장르 다양화, IP 포트폴리오 균형, 멀티 플랫폼 전략을 통해 국내외 게임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고자 한다”며 “다양한 재미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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