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트리플라, ‘드드드드릴’ 누적 다운로드 200만…“해외 매출 80%”
- 임영택
- 입력 : 2025.05.27 09:33:07
넵튠(각자대표 강율빈, 정욱)은 자회사 트리플라(대표 허산)가 올해 1월에 론칭한 모바일게임 ‘드드드드릴(DDDigger)’이 누적 다운로드 200만건, 해외 매출 비중 80%를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넵튠은 “트리플라의 간판 지식재산권(IP)인 고양이 시리즈 외에 신규 IP로 얻은 성과라 더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드드드드릴’은 외계 드릴을 조작해 각 행성의 지반을 파고들면서 자원 수집과 보스 전투를 반복하는 로그라이크 채굴 어드벤처 게임이다. 네모난 외계인과 알록달록한 배경으로 가득한 다양한 행성을 탐험하고 숨겨진 자원과 더 좋은 무기를 획득해가는 것이 목적이다.
손가락 하나로 드릴을 움직이는 방식으로 별다른 설명 없이 누구나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고 채굴 기능이 약해짐에 따라 생기는 긴장감도 담았다.
‘드드드드릴’의 다운로드 90% 이상은 해외에서 발생했다. 지역별 다운로드 비중은 미국 26%, 일본 17%에 이어 한국, 대만, 러시아 순이다. 매출 또한 80% 이상이 해외 매출이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미국 30%, 일본 26%. 한국 10% 순이다.
트리플라 김철용 PD는 “만들고 싶었던 게임은 조작은 단순하지만 한번 시작하면 푹 빠질 수 있는 게임이었다”며 “여기에 귀엽고 독창적인 비주얼이 결합되면 그 재미가 훨씬 더 강하게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