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中·美·인도 등 온난화 주범국에 보상 요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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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中·美·인도 등 온난화 주범국에 보상 요구할 것" 네팔 홍수 사망자 1천명 넘어"기후변화 결과에 책임져야"한국, 긴급구호대 44명 파견 유족이 찾을 수 있게…늘어선 식별용 팻말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네팔 대홍수 희생자가 집단 매장된 치트완에 신원 미상 시신 식별용 고유번호가 적힌 팻말이 늘어서 있다. 네팔 당국은 수백여 구의 시신이 빠르게 부패하자 DNA를 채취한 뒤 매장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네팔 대홍수 발생 일주일째인 1일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네팔 당국이 구조작업과 피해 복구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밤 발렌드라 샤 네팔 총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홍수 피해를 입은 누와코트 트리슐리 지역의 도로가 다시 연결됐다"고 밝혔다. 누와코트는 이번 대홍수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로, 도로망이 복구되면서 구호물자 배포와 생필품 공급이 원활해졌다는 설명이다. 이어 샤 총리는 "현재 48m와 70m 길이의 베일리교(조립식 임시 교량) 2개를 확보했다"며 "인도가 추가로 베일리교 7개를 보내기로 했고, 중국 정부에서도 이달 중으로 베일리교 30개를 지원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력과 통신망 복구 작업도 계속되고 있다. 샤 총리에 따르면 라수와 지역에서는 약 30%의 가구에 전력 공급이 재개됐고, 누와코트에서는 피해 지역의 85%에서 전력이 복구됐다. 네팔 재난관리청에 따르면 1일 오전까지 사망자는 987명, 실종자는 3916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자국 내 사망자가 16명으로 확인됐고 외국인 261명을 포함해 546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수력발전소 등 건설 현장에는 약 933명이 갇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샤 총리는 여러 수력발전소에서 노동자 279명이 구조됐고 발전소 터널에서도 수색과 구조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전체 피해 지역에서는 1만1814명이 구조됐다. 네팔은 미국과 중국, 인도 등 주요 온실가스 배출국에 보상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시시르 카날 네팔 외무장관은 현지 매체 칸티푸르TV 인터뷰에서 이번 대홍수를 '히말라야 쓰나미'라고 규정하며 "네팔 국민의 기억 속에 존재하지 않는 규모의 재난"이라고 말했다. 카날 장관은 네팔 정부는 앞으로 국제사회의 재난 지원을 단순한 인도적 지원으로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스스로 일으키지 않은 지구적 위기에 대해 정당하지 않은 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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