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채금리 30년만에 3% 돌파…금리인상 시계 '째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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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정치 日국채금리 30년만에 3% 돌파…금리인상 시계 '째깍' 美 10년물도 19개월來 최고 … 글로벌 채권시장 '요동'인플레 억제하려 긴축 가능성日, 이달 인상 확률 90% 넘어美연준의장도 잇단 매파 발언트럼프는 "금리 높아, 내려야" 미국과 일본에서 중동 전쟁발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전망과 정부 재정적자 확대 여파 등으로 국채금리가 수십 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30년 만에 3%대에 진입했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19개월 만에 최고치인 4.78%까지 치솟았다. ◆ 베선트 "日, 엔화 강세 조치해야" 1일 일본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의 기준이 되는 신규 발행 1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하며 한때 3%를 기록했다. 장기금리가 3%에 도달한 것은 1996년 9월 이후 30년 만이다. 미·일 중앙은행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진 데다 일본 정부의 재정 악화에 대한 불안까지 더해지며 투자자들의 국채 투매가 확산됐다. 채권 투매 확대로 2년물·5년물·10년물·30년물 등 전 구간에서 금리가 급등했다. 이날 일본 재무성이 실시한 10년물 국채 입찰에서 수요가 부진한 것도 국채금리 상승을 부추겼다. 최고 낙찰 금리가 3%대로 뛰어오르는 등 국채를 사려는 수요가 축소된 것이다. 일본 국채금리 상승은 무엇보다 재정적자 악화에 따른 국채 발행 확대 전망에 기인한다. 2027년도 예산 편성을 앞두고 각 부처가 요구한 예산안은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43조엔으로 불어났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은 '책임 있는 적극 재정'을 내세우고 있지만 채권 투자자들은 정부의 재정 규율이 느슨해질 것을 경계하며 더 높은 국채금리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기준금리 인상 전망도 빼놓을 수 없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달 31일 CNBC 인터뷰에서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엔화 강세로 이어질 뭔가를 할 것으로 믿는다"며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 7월 말 미·일 양국 정부는 엔화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 개입에 나선 바 있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오는 17~18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확률이 90% 이상이라고 예측한다. ◆ 美 금리인상 가능성도 66%로 올라 미 국채금리 상승은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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