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하나증권은 27일 네오팜에 대해 제로이드의 H&B(헬스앤뷰티) 채널 확대와 수출 성장에 힘입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김다혜 하나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률 20%대의 화장품 브랜드 네오팜이 올해는 제로이드와 수출 확대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성장을 이룰 전망”이라며 “성장한 외형에 맞춰 마케팅 투자를 강화해 수익성을 유지한 채 제로이드 H&B 매출과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오팜은 아토팜·제로이드·리얼베리어·더마비 등을 운영하는 더마코스메틱 기업이다. 2025년 기준 브랜드별 매출 비중은 아토팜 31%, 제로이드 29%, 리얼베리어 14%, 더마비 15% 수준으로 추정된다.
특히 병원용 민감성 스킨케어 브랜드 ‘제로이드’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제로이드는 식약처 의료기기 인증을 받아 피부과 처방 시 실비보험 청구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며 “지난해 3분기 H&B스토어 입점 이후 외형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전략 변화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그동안 광고비 지출에 보수적이던 네오팜이 글로벌 K팝 아이돌 세븐틴 조슈아를 리얼베리어 모델로 발탁하며 국내와 일본 매출 성장을 만들고 있다”며 “제로이드는 틱톡샵 론칭과 다양한 인플루언서 콘텐츠 시딩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문 유통사를 통해 영국 부츠(Boots), 체코 로스만(Rossmann) 오프라인 매장에도 입점했다”며 “4분기 수출 비중이 22%까지 상승해 회사 목표였던 20%를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은 네오팜의 2분기 매출액을 3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1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2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브랜드별로는 제로이드 매출이 30%, 리얼베리어가 20%, 아토팜이 18% 성장할 것”이라며 “올리브영 안착 효과와 아이돌 모델 마케팅, 캐릭터 협업 상품, 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 및 일본 메가와리 프로모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추정치 기준 네오팜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9.9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점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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