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이 8000만원 됐다"…19세 아이돌, 주식 대박난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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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이 8000만원 됐다"…19세 아이돌, 주식 대박난 비결

아이돌 그룹 앤더블의 멤버 한유진이 14살 때 100만원의 종자돈으로 시작한 주식 투자 수익률이 8000%에 달한다고 밝혀 화제다. 그는 2007년생으로 현재 만 19세다.

한유진은 지난 30일 방영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 아버지 권유로 주식 공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빠가 경제에 대해 알라고 (내가) 14살 때 주식 해보라고 100만원을 주시면서 ‘너 하고 싶은 대로 해보라’고 하셔서 공부하게 됐다”며 “그때부터 계속 찾아보고 알아보고 하니까 지금 수익이 8000%가 늘었다”고 말했다.

투자 종목에 대해 한유진은 “국장만 한다”며 “지금은 아무래도 반도체인데, 그때는 (투자 섹터가) 해양물류산업”이라고 했다.

현재 주식 계좌도 수익 구간이라고 했다. 다만 활동 일정 때문에 예전처럼 적극적으로 관리하지는 못한다고 설명했다.

한유진의 사례처럼 최근 자녀가 어릴 때부터 주식 투자를 접하게 하려는 부모가 늘고 있다.
대신증권이 어린이날이던 지난 5일 연령별 신규 계좌 개설 건수를 분석했다. 올해 1월과 지난달을 비교한 결과 0∼9세 계좌 개설 증가율은 119.2%였다. 10대 신규 계좌 개설 증가율은 101.1%로, 0∼9세 증가율이 10대보다 높았다.

KB증권이 지난달 자사 고객의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만 18세 이하 미성년 자녀에게 선물한 종목 중 거래건수 기준 1위는 삼성전자였다. 같은 기간 KB증권 고객의 미성년자 대상 국내 주식 선물 건수 중 56.3%를 차지했다.

미성년 주식계좌의 성격도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부모가 자녀 명의로 투자하는 경우가 많았다. 증여 목적으로 계좌를 여는 사례도 있었다. 최근에는 청소년이 경제 교육 차원에서 직접 주식을 사고 관리하는 분위기도 나타나고 있다고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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