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뛰는 증시, 오히려 좋아"…요즘 투자자들 몰린 곳 [ETF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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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드콜 ETF 주목변동성 커질수록 옵션 프리미엄도 확대순자산 26조원…3년 만에 30배 성장액티브형 확산에 상승 참여도도 개선 등록 2026-07-25 오후 2:00:03 수정 2026-07-25 오후 2:37:09 가 가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주가가 오를 때도, 내릴 때도 큰 폭으로 흔들리는 장세가 이어지면서 시장의 ‘변동성’ 자체를 수익원으로 활용하는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가 주목받고 있다. 주식에서 발생하는 수익에 옵션 프리미엄을 더해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데다, 하락장에서 손실을 일부 완충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커버드콜 ETF는 주식을 보유하면서 해당 주식을 미리 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인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콜옵션 매도 대가로 받은 프리미엄은 ETF의 분배재원이 된다. 주가의 방향을 정확히 맞히지 못하더라도 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일정 수준의 인컴 수익을 확보하는 구조다. (일러스트=제미나이 생성 이미지)25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국내 커버드콜 ETF의 순자산총액은 26조 4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2023년 8000억원에 불과했던 시장이 3년 만에 30배 이상으로 커졌다. 상품 수도 61개까지 늘었다. 반도체·고배당주 등으로 기초자산이 넓어지고, 옵션 매도 방식도 타깃형·액티브형 등으로 다양해지면서 채권과 배당주 중심이던 인컴형 투자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과 같은 널뛰기 장세는 커버드콜 전략이 주목받기 좋은 환경으로 꼽힌다. 옵션 가격은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커질수록 높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시장이 크게 출렁일수록 콜옵션을 팔아 확보할 수 있는 프리미엄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은 이례적인 수준으로 확대됐다. 25일까지 코스피시장에선 매수 사이드카가 20차례, 매도 사이드카가 21차례 등 총 41차례 발동됐다. 코스피200 변동성지수인 VKOSPI의 7월 평균도 80선대로 뛰어 코로나19 확산 당시 최고치를 웃돌았다. 특히 최근엔 주가가 급락할 때뿐 아니라 급등할 때도 변동성이 함께 커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커버드콜 전략은 하락장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방어력을 보인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기초지수가 떨어지더라도 앞서 받은 옵션 프리미엄이 손실 일부를 상쇄하기 때문이다. 하나증권 분석에서도 변동성이 높은 구간일수록 코스피200 커버드콜 지수의 하락 폭은 코스피200보다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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