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싱글 플레이 기반 韓 PC·콘솔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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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인조이 3월 말 출시 확정…붉은사막은 4분기 예고

내년 출시 예정 신작 PC·콘솔 게임

내년 출시 예정 신작 PC·콘솔 게임

내년에도 국내 게임사들이 제작한 PC·콘솔 기반 게임들의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다년간의 개발과 해외 게임 전시회 출품으로 인지도를 높여 흥행 여부도 주목된다.

넥슨은 한국시간 지난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북미 최대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하는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카잔)’의 신규 트레일러와 정식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내년 3월 28일 출시를 확정한 ‘카잔’은 PC(스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로 출시 예정인 싱글 플레이 액션 게임이다.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다중우주 설정의 신작으로 원작의 중요 인물인 대장군 ‘카잔’이 가까스로 살아나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3D 셀 애니메이션풍 카툰 렌더링 그래픽으로 차별화한 비주얼, 원작의 액션성을 계승한 조작감과 타격감을 극대화한 고난도 전투 등이 특징이다. 이미 올해 독일 ‘게임스컴’, 일본 ‘도쿄게임쇼’, 한국 ‘지스타’ 등 주요 게임전시회를 통해 시연 버전을 선보여 글로벌 이용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넥슨은 내년 1월 17일부터 체험판도 선보여 이용자들이 미리 ‘카잔’의 게임성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 플레이 데이터도 정식 출시 버전에 연동할 계획이다.

펄어비스도 지난 13일 ‘더 게임 어워드’를 통해 신작 ‘붉은사막’의 출시 일정을 내년 4분기로 확정했다. 신규 게임플레이 트레일러와 함께 출시 예정 시기가 공개된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자체개발 차세대 게임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활용해 제작 중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광할한 파이웰 대륙을 무대로 회색갈기 용병단의 단장 클리프가 흩어진 동료들을 되찾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세상의 위기에 맞서는 모험을 그렸다.

공개된 영상은 방대한 파이웰 대륙을 탐험하며 펼쳐지는 모험과 전투를 그렸다. 하늘에서 땅으로의 활강, 다채로운 자연환경과 날씨 및 시간의 변화, 보스의 스킬 습득과 장비 획득, 공성전이 연상되는 대규모 전투, 와이번과 드래곤을 타고 하늘을 나는 모습 등이 공개됐다. 이외에도 암벽 등반과 활강, 각종 생활 스킬 등도 확인 가능하다. 역시 PC(스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애플 맥(Mac) 등으로 출시 예정이며 올해 8월 ‘게임스컴’, 9월 ‘트위치콘’, 10월 ‘파리 게임 위크’, 11월 ‘지스타’ 등 전세계 주요 게임 관련 행사를 통해 이용자의 관심을 받았다.

크래프톤도 지난달 8일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의 스팀 얼리액세스 일정을 내년 3월 28일로 확정한바 있다. 지난 3일에는 신규 법인 인조이스튜디오도 설립하고 ‘인조이’의 총괄 디렉터인 PD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인조이’는 사실적인 그래픽과 깊이 있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인생 시뮬레이션게임이다. 이용자들이 예상치 못한 상황과 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구현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소형 언어 모델(SLM)을 활용한 챗봇 기능과 3D 프린터 기술 등 크래프톤의 AI 기술을 집약해 새로운 게임 경험도 선사할 예정이다. ‘게임스컴’, ‘지스타’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얻으며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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