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채권시장 반등 기대…기준금리 정점은 3.25%~3.5%"

8 hours ago 4

KB증권 "11월 인상이 마지막…내년 시장금리 하락"미래대응기금 자금 30조~75조원 채권시장 유입 가능성블룸버그 "반도체 호황·물가 압력에 내년 1분기 3.5%"국채 담보 활용도 확대…외국인 투자자 유입 기반 강화 등록 2026-10-16 오전 12:04:02 수정 2026-10-16 오전 12:04:02 가 가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 올해 가파르게 오른 국내 채권금리가 내년에는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호황으로 늘어난 세수가 국채 발행 부담을 덜고, 새로 출범하는 미래대응기금의 여유자금까지 채권 매수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반도체발 경기 호조와 물가 상승 압력이 이어지면 한국은행이 내년 초까지 기준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는 경계도 제기됐다.1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글로벌 채권포럼'에서 임재균 KB증권 팀장은 '2027년 금리 및 채권시장 전망' 발표를 통해 "내년에는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행이 오는 11월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린 뒤 인상 행진을 멈출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시장이 우려하는 기준금리 3.5%는 기본 경로보다 물가와 성장이 예상보다 강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위험 시나리오에 가깝다는 설명이다.금리 하락을 예상한 배경은 물가와 성장, 국채 수급이다. 임 팀장은 국제유가 충격이 당초 우려했던 수준으로 확대되지 않았고 원·달러 환율도 하락하면서 수입물가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봤다. 근원물가가 오는 12월 고점을 지난 뒤 둔화할 경우 한국은행이 내년 초까지 추가 인상에 나설 이유가 줄어든다는 분석이다.경기 회복의 속도에도 주목했다. 올해 한국 경제는 반도체 수출에 힘입어 예상보다 강한 성장을 나타냈지만, 다른 산업까지 온기가 확산하는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반도체 기업의 대규모 성과급이 소비 전반으로 퍼지기보다는 주택 구매나 고가 상품 소비에 집중될 수 있다고 봤다. 임 팀장은 "낙수 효과가 얼마나 나올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물음표가 있다"고 말했다.채권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변수로는 미래대응기금을 꼽았다. 내년 예산안에 편성된 기금 규모는 162조3000억원이며, 이 가운데 104조4000억원이 여유재원이다. 임 팀장은 올해 초과세수 확대까지 반영하면 운용 가능한 여유재원이 140조~150조원 수준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추정했다. 그는 다른 공적기금의 자산 배분 사례를 토대로 여유재원의 2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