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 앤소니 에드워즈가 벌금 징계를 받았다.
NBA 사무국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바이런 스프루엘 농구 운영 부문 사장 이름으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가드 에드워즈에게 5만 달러의 벌금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징계 사유는 “팬을 향한 부적절한 발언과 외설스러운 행동”.
그는 지난 20일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LA레이커스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 3쿼터 4분 33초가 남은 상황에서 문제가 될만한 행동을 했다.
‘ESP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에드워즈는 당시 팀 동료 루디 고베어가 팬에게 야유받자 이에 개입하면서 팬과 언쟁이 붙었다.
에드워즈는 이 과정에서 팬에게 “내 ‘그거’는 네 것보다 크다!”는 도발성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이 장면이 담긴 영상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됐고, 결국 벌금 징계로 이어졌다.
에드워즈는 이날 경기에서 35분 25초 소화하며 22득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기록했고, 팀은 117-95로 크게 이겼다.
미네소타는 23일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레이커스와 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