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셋이 만취 여성을 모텔로 끌고 가요”…시민 신고가 성폭행 막았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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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클럽에서 만취 여성을 모텔로 데려가려던 남성들이 시민의 신고로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신고 덕분에 성폭행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경찰은 남성들을 특수강간 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공모를 부인했지만, 범행 정황과 피해자 진술을 바탕으로 검찰에 송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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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잡아 끌어 모텔에 딸려 들어가는 여성 모습 [사진 = 채널A 갈무리]

남성이 잡아 끌어 모텔에 딸려 들어가는 여성 모습 [사진 = 채널A 갈무리]

강남 클럽에서 만난 만취 여성을 모텔로 데려가려던 남성들이 시민의 신고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다행히 이들을 수상히 여긴 시민 신고로 성폭행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다.

20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모텔에서 발생했다. 사건의 시작은 강남의 한 클럽이었다. 남성들은 이 클럽에서 만난 여성과 인근 식당에서 술을 마셨다. 여성이 술에 취해 정신을 잃자, 남성들은 여성을 택시에 태운 뒤 모텔로 데리고 갔다.

CCTV에는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여성을 부축하듯 손을 잡고 걷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 옆에는 남성 두 명이 나란히 걷고 있었다.

술에 취한 여성의 손을 잡고 가는 남성과 옆에서 나란히 걷는 공범 추정 남성들 [사진 채널A 갈무리]

술에 취한 여성의 손을 잡고 가는 남성과 옆에서 나란히 걷는 공범 추정 남성들 [영상 = 채널A 갈무리]

여성의 손을 잡고 있던 남성이 먼저 여성을 데리고 객실로 들어가자, 모텔 입구에서 대기하던 나머지 두 명도 어깨동무한 채 슬며시 모텔로 들어갔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한 시민은 수상하게 여기고 “남자 여럿이 어린 여성을 끌고 갔다”며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남성들이 객실로 들어간 지 1분 만에 빠르게 출동했고, 남성 세 명을 전원 붙잡았다.

신고자는 “두 남성이 밖에 서 있다가 아무 말 없이 한 명씩 올라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시민 덕분에 끔찍한 성폭행 사건을 막을 수 있었다.

남성들은 경찰 조사에서 “공모한 게 아니다”라고 진술했고, 일부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범행 정황과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이들을 특수강간 미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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