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쳐 |
'나 혼자 산다'에서 이주승이 반려견에게 소파를 뺏기고 바닥 신게가 됐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주승과 어머니의 반려견 '코코'와 동거 1일 차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주승 모친의 반려견 '코코'가 등장했다. 이주승은 베트남에서 개업을 한 형을 만나러 베트남으로 떠나는 어머니를 대신해 코코와 약 한 달간 동거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코코와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 묻는 질문에 그는 "원래 키우던 강아지를 떠나보내고 동물병원에서 새로운 주인이 필요한 강아지가 있다고 연락이 왔다. 가족회의 끝에 입양을 결정했다. 그래서 불안한 심리도 있고 지키려는 버릇도 있다"라고 답했다.
이주승 모친은 예민한 성격의 코코와 이주승의 동거를 걱정하며 늘 앉아 있는 애착 망토부터 샴푸 하는 법, 전용 식단까지 강좌 한바탕을 펼쳤다.
이후 모친이 떠나자 이주승은 자연스럽게 바닥에 앉고, 코코는 소파를 차지했다. 명확한 서열을 엿볼 수 있는 자리 배치에 이주승은 "코코는 저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마음 같아서는 이 집에서 이 친구 혼자 살게 하고 제가 집을 나가고 싶다"라며 솔직한 속마음을 전했다.
이어 "우리 집 서열이 어머니, 코코, 주앙이 형 그리고 저. 이 순서다. (코코가) 자기 하인을 만들기 시작했다. 사실 좀 무섭다. 어머니가 있을 때도 얘가 무서웠는데 둘만 있으니까 이건 진짜 큰 사건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이주승은 코코가 이 공간을 편하게 느낄 수 있도록 생닭을 이용해 건강식을 준비했다. 코코는 한 톨도 남기지 않고 이주승의 음식을 비웠다. 하지만 여전히 이주승을 향해 짖으며 서열 하위로 여겨 모두를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