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16人 다 모이자 시청률도 뛰었다..가을 운동회 역대급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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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나 혼자 산다'의 '제1회 순진무구 가을 운동회'가 역대급 웃음을 터트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김진경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제1회 순진무구 가을 운동회' 현장이 공개됐다.

25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전국 기준 5.7%, 수도권 기준 6.2%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에서도 3.1%(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나 혼자 산다'에서 드디어 '제1회 순진무구 가을 운동회'가 막을 올렸다. 전현무와 구성환이 쏘아 올린 이번 모임에는 무지개 회원 16인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마치 잔칫날 같은 뜻깊은 자리를 완성했다.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전현무와 구성환은 무지개 회원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며 "우리가 전통을 만들어버렸네"라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본격적인 '제1회 순진무구 가을 운동회'는 전현무의 '무 팀'과 구성환의 '구 팀'으로 나뉘었다. 팀워크로 승부수를 던진 '무 팀'과 체육인들이 대거 포진한 '구 팀'의 예측할 수 없는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다. 첫 종목인 '줄다리기'에서는 서로 다른 전략으로 신경전을 펼쳤는데, '장군' 이장우의 "쌰쌰쌰" 구호에 맞춰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준 '무 팀'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어진 '밀가루 옮기기' 대결에서는 웃음을 참는 팀이 우승하는 웃긴 상황이 펼쳐졌다. 서로의 얼굴을 보며 '웃참(웃음 참기)'을 하는 무지개 회원들의 모습이 폭소를 안겼다. 그런가 하면 끝없는 스페셜 게임도 이어져 '가을 운동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구성환은 전현무와 '100m 달리기' 리벤지 매치에 도전했지만 결국 '무사인볼트'에게 져 패배를 인정했다. 다른 무지개 회원들의 '100m 달리기'도 이어졌는데, 여자부에서는 옥자연이 놀라운 달리기 실력을 보여줬고, 이장우가 뜻밖의 스피드로 반전을 선사했다. 또한 '트로트계 아이돌' 박지현도 입이 떡 벌어질 만큼의 달리기 실력을 뽐냈다.

무엇보다 기안84와 민호의 대결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의 전력 질주가 펼쳐진 가운데 코드쿤스트의 달리는 모습이 마치 원숭이를 떠올리게 해 모두의 시선을 강탈했다. 그러나 '철인' 민호의 벽은 높았다. 민호가 '100m 달리기' 최종 우승을 차지하자 임우일과 전현무는 민호가 숨을 돌리기도 전에 1대 1 도전장을 던졌다. 민호는 "내가 질 것 같아?!"라며 포효해 웃음을 유발했다.

아침 일찍부터 대결을 펼치며 에너지를 쏟아낸 무지개 회원들은 각자 싸 온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에너지를 충전했다. 박나래는 엄마표 레시피로 만든 냉제육과 갑오징어초무침, 유부초밥에 도마까지 챙겨와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키는 무려 4시간 동안 만든 할머니표 레시피의 '게조림'을 무지개 회원들에게 1마리씩 나눠줬다. 키는 "10년 뒤에 운동한 건 기억 안 난다. 엄마가 싸준 맛있는 김밥만 기억날 뿐이다"라며 운동회의 도시락에 대한 생각을 밝혀 모두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제1회 순진무구 가을 운동회'를 위한 '전 회장' 전현무의 플렉스가 이어졌다. 무지개 회원들을 위해 간식차를 준비하고, 마술쇼까지 펼치며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다음 주에는 무지개 회원들 사이 세기의 라이벌전이 펼쳐지는 '제1회 순진무구 가을 운동회' 2탄과 '어쩌면 해피엔딩' 박천휴 작가의 서울 라이프가 예고돼 기대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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