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포장재 세림B&G 급등
종이 포장재 관련주도 강세
나프타 공급 불안으로 비닐봉지·플라스틱 용기 등 포장재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정부 규제 강화 움직임과 맞물려 친환경 포장재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세림B&G 주가는 14.42% 상승을 기록 중이다. 친환경 식품 포장재 전문기업인 세림B&G는 지난달 말부터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며 최근 한 달 새 주가가 2배 가까이 급등했다.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나프타 공급 불안으로 대체 포장재 수요가 늘 것이라는 기대감이 모인 영향이다.
특히 세림B&G가 제조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원유를 정제해서 나온 나프타가 아닌 옥수수 등에서 나온 식물성 전분을 주원료로 하는 만큼 이번 대란의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종이 포장재의 반사이익 기대감도 모아졌다. 이날 산업용지와 신문용지를 제조하는 페이퍼코리아는 장초반 9.79% 급등했다. 골판지 상자 제조업체인 대영포장(5.72%)과 신대양제지(6.47%) 등도 강세를 보였다.
우유나 주스 등 액체포장용기인 카톤팩을 제조하는 한국팩키지도 7.19% 상승을 기록했다.
플라스틱 포장재 가격 불안과 더불어 오는 30일 ‘자원재활용법’ 개정안 시행에 따른 인센티브 기대감도 힘을 보탰다. 택배 포장 공간 비율이 50% 이하로 제한되는 해당 규제에 종이 포장재 전환 시 포장 공간 비율 기준을 70%까지 완화해 주는 인센티브가 제공되기 때문이다.
쿠팡은 규제 시행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비닐 포장재를 대체할 종이봉투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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