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바이오 USA서 NP-201 글로벌 임상 전략 및 후속 파이프라인 성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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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 바이오 USA서 NP-201 글로벌 임상 전략 및 후속 파이프라인 성과 공개

나이벡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 산업 행사 바이오 USA 2026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핵심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을 위한 파트너링을 전개했다고 29일 밝혔다.

나이벡은 행사 첫날 진행된 기업 발표와 기간 중 열린 30여 개 글로벌 빅파마 및 바이오 기업과의 1대1 미팅을 통해, 최근 글로벌 임상 2상 승인에 이어, 본격적인 환자 투약 및 임상 시험을 준비 중인 플래그십 파이프라인 ‘NP-201’의 개발 및 사업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NP-201의 미국 기술이전 성공 레코드를 이을 후속 파이프라인의 연구 데이터와 상업적 특장점을 함께 제시했다.

현장에서 나이벡은 지난해 글로벌 기술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재생 기전 기반 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NP-201을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신속한 임상 개시를 위한 준비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나이벡에 따르면 차세대 비만 치료제 리제노타이드는 기존 GLP-1 계열 치료제의 한계로 지적되는 구토·매스꺼움, 소화불량 등의 부작용이 없음을 임상 1상(SAD/MAD)을 통해 검증했다. 단순 체중 감량을 넘어 근감소증 예방과 지방간(MASH)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는 다중 기전 펩타이드로서 빅파마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 나이벡은 대사성 만성 신장병 치료제(NIPEP-401)의 탁월한 전임상 효능 자료 및 임상 1상 안전성 데이터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를 통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대사성 만성 신장병(CKD) 분야에서 혁신 신약 치료 옵션 가능성을 제시했다.

섬유증 연계 종양 치료 프로그램(NIPEP-501)은 암세포 주변의 섬유화된 미세환경을 제어하여 면역항암제의 투과율과 효능을 극대화하는 병용 투여 전략 기반의 파이프라인이다. 나이벡은 신장암 및 폐암에서의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투여시의 종양억제 효과 데이터를 공개했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NIPEP-701)은 타우의 비정상적인 응집을 억제하고 신경 기능 회복을 유도하는 기전을 기반으로 AD 마우스 모델에서 행동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혈액뇌관문(BBB) 셔틀 플랫폼(PEPTARDEL-TB3)을 적용하여 뇌 조직 내 지속적인 약물 전달과 치료 효율을 향상시키는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나이벡은 이번 바이오 USA에서 논의된 미팅 결과를 바탕으로 서류 검토 단계를 넘어선 실질적인 후속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미팅을 진행한 기업 중 핵심 협력 후보군을 선별하여 오는 3분기 내로 비밀유지계약(CDA) 체결 및 세부 데이터 패키지 제공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일부 빅파마, 바이오테크 기업과는 연내 물질이전계약(MTA) 체결을 통한 효능 검증 시험 및 상대 기업의 기술 실사 일정을 구체적으로 조율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정종평 나이벡 대표는 “이번 바이오 USA는 플래그십 자산인 NP-201의 글로벌 임상 2상 승인 성과와 함께 리제노타이드부터 NP-701로 이어지는 후속 파이프라인의 연계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 각인시키는 중요한 계기였다”며 “NP-201의 순조로운 임상 2상 준비와 글로벌 파트너들이 보인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후속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계약 등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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